
최근 공원이나 강변에서 클럽하나 들고 골프처럼 공을 치는 사람들, 보신적 있으신가요?
그게 바로 파크골프입니다.
비용도 부담 없고, 몸에도 무리가 없어서 중장년층, 시니어층의 국민스포츠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파크골프가 어디서 시작됐고, 어떤 규칙으로 즐기는지 그리고 왜 중장년층 취미로 좋은지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파크골프의 기원
파크골프는 1983년 일본 홋카이도 마쿠베쓰정에서 처음 시작되었습니다. 당시 고령자와 지역 주민을 위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안전한 스포츠"를 만들고자 고안된 것입니다.
공원(Park)에서 즐기는 골프(Golf)라는 뜻에서 ParkGolf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일반 골프보다 코스가 짧고, 장비도 간단해서 빠르게 인기를 끌었고 현재는 한국, 대만, 유럽 일부 국가에도 널리 보급되어 있습니다.
한국에는 2000년대 초반 도입되었고 지금은 전국에 200개 이상의 파크골프장이 운영 중입니다.
2. 파크골프 규칙
장비는 파크골프전용 클럽 1개, 전용 공 1개이고 경기방식은 9홀 또는 18홀로 구성된 코스로 공을 쳐서 최대한 적은 타수로 홀컵에 넣는 것이 목표입니다. 1홀당 최대 8타까지 가능하며 타수가 적을수록 승리에 가깝습니다. 일반적으로 2~4명이 팀을 이루어 플레이하며 복잡한 규칙 없이 바로 즐길 수 있는 것이 큰 매력인 운동입니다.
3. 파크골프가 중장년층 취미로 좋은 이유
• 걷기와 가벼운 스윙이 중심이라 무릎과 관절에 부담이 적습니다.
• 1라운드(9홀) 평균 2~3km를 걷게 되고, 스윙시 전신근육이 사용되기 때문에 유산소+근력 운동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습니다.
• 자연 속에서 햇볕을 쬐며 운동하면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 우울감예방, 활력증진 등 정신건강에도 좋습니다.
• 전국 공공 파크골프장은 무료 또는 1000~2000원 수준의 저렴한 이용료로 운영되고 있고, 처음시작시 장비도 대여할 수 있어서 초기비용 부담이 적습니다.
• 파크골프는 부부가 함께 즐기기에도 좋고 자녀나 손주등 남녀노소 함께 할 수 있어 세대 간 소통의 기회도 될 수 있습니다.
"쉽게 시작해서 오래 지속될 수 있는 인생취미"로 어떠신가요?